급식·부동산·육아…사회 문제 겨냥한 예능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급식·부동산·육아…사회 문제 겨냥한 예능들
[앵커]
웃음과 재미를 넘어 시청자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안기는 TV 예능 프로그램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학교 급식부터 부동산, 육아 등 우리 사회에서 개선이 필요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요리 전문가 백종원이 이번에는 학교 급식 개선에 뛰어들었습니다.
고등학생들이 직접 급식을 만들고 대결하는 예능 '고교 급식왕'에 참여한 겁니다.
[tvN '고교급식왕' 中] "누가 레시피 이렇게 짰냐. (누가 동의했냐.)"
학교 급식은 맛과 영양이 있어야 하는데다 제한된 예산으로 많이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음식과는 차별화됩니다.
[백종원 / 음식전문가] "저도 왜 그렇게 급식을 저렇게밖에 못 주지하는 생각을 했을 때 깊이 들어가면서 이런 여건 때문에 안되는구나라고 배운 것도 있었고, 여럿이 아이디어를 내면 더 좋은 방향의 새로운 것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하던 차에…"
[MBC '구해줘 홈즈' 中] "미션 임파서블. 세명입니다. 신도림이 출근할 때 정말 힘든데. 주차 필수. 역세권. 편의시설."
부동산 예능 '구해줘 홈즈'는 한국에서 적당한 집 구하기가 얼마나 힘든지를 조명하고, 다음달 시작되는 돌봄 예능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는 어린이집 등하원을 도와주면서 육아 현실을 마주할 예정입니다.
[하재근 / 대중문화 평론가] "요즘 예능이 단지 웃기기만 하는 것보다 리얼리티 공감 예능 쪽으로 가다 보니까, 대중이 가진 여러 가지 요구들, 사회적인 바람들 이런 것까지도 예능이 받아들여서 대중들에게 공감을 주고 희망을 주고 대중을 위로해주는…"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를 건드리며 개선을 요구하는, 웃음에 깊이를 더한 예능들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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