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리] 앞으로 부동산 시장은? 내 집 마련 가능할까? / SBS
2022년 3월 9일,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웠던 20대 대선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면서 막을 내렸다. 이번 대선의 승패를 가른 요인 중 하나는 ‘부동산 민심’이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부동산 규제 완화를 주요 정책으로 내세웠다. 앞으로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흘러가고,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 대선 이후 매수 문의가 늘었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 매매로 이어지기보다는 호가만 높은 상황이라고 한다. 아파트 공급이 부족하다는 서울과 달리 대구는 미분양 물량이 쌓이고 있다. 대구의 강남이라 불리는 수성구도 예외는 아니었다. 최근 몇 년 간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꾸준한 공급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부산은 한 부동산 업체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5년 간 전국에서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이다. 지방 부동산 시장 특성 상, 재건축·재개발 기대감보다는 금리 등 금융 정책이 향후 집값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1년 반 전 경기도에 신혼 첫 집을 장만한 김 모씨 부부, 대표적인 ‘영끌족’이다. 5억 원인 집을 사기 위해 보금자리론 3억 원, 부부 각각 6천 만원씩 신용대출 총 1억 2천만 원, 회사의 자체 주택 대출 7천만 원을 받았다. 여기서 김 씨의 돈은 단 1천만원뿐이다. 어렸을 때 집이 없어 전세집을 전전했던 기억이 김 씨 부부가 집을 적극적으로 구입하는 계기가 되었다.
일본인 아내와 함께 도쿄에서 살고 있는 윤 모씨, 지난해 도쿄 23구에 있는 방 2개 짜리 공동주택을 구매했다. 구입 가격은 4,790만 엔(한화 약 4억 7,600만 원), 그중 4,300만 엔은 0.537% 이자율로 대출을 받았다. 만약 윤 씨 부부가 거주하는 주택을 월세로 산다고 한다면 매달 220만 원이 든다. 전세제도가 없는 일본에서는 만만치 않은 주거 비용이다.
미국에서도 최근 ‘미친 집값’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1년 새 전국주택가격지수가 19.2%나 상승했다. 임차료 급등이 주택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주택 공급 부족과 돈의 증가 즉 유동성이 맞물리면서 집값 급등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번 주 뉴스토리는 국내외 부동산 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선 이후 달라지는 부동산 정책과 올바른 정책 방향은 무엇인지 취재 보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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