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 부동산] 헬리오시티 잔금대란에 입주 급증… 집값 하락 이어진다

Ansichten   1  회 · 11 Apr 2022
관리자

[앵커]
서울 아파트값이 16주 연속 하락하고 있고 전세값도 18주 연속 동반 하락하고 있습니다. 과도하게 올랐던 아파트값이 안정을 찾아가는 분위기인데요. 이 같은 하락세가 지속될까요. 도대체 바닥은 언제일까요. 부동산팀 정창신기자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네. 안녕하세요.

[앵커]
이미 서울 아파트값 안정세가 시작됐죠. 송파 헬리오시티 전세 매물이 쏟아지는게 아파트값 하락을 부추길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앞서 레포트 봤듯이 헬리오시티에서 잔금 마련을 위해 가격을 낮춘 전세 매물이 쏟아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여기에 올해 강남권에선 1만1,000가구가 넘는 새 아파트 입주물량도 나오는데요.
준비한 표를 보면요.
강남구에선 래미안 블레스티지 1,957가구가 이미 입주가 시작됐고요. 6월 강동구에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 1,900가구, 9월 고덕 그라시움 4,932가구 등 1만1,281가구가 쏟아집니다.
무주택자들은 지금 집 사기보단 좀 더 지켜보자는 생각에 시장에선 관망세가 커지고 있는데요. 매매수요가 전세로 빠져나가니 집값이 떨어지는 요인이 되는 겁니다.

[앵커]
실제 헬리오시티 전세값은 좀 떨어지고 있나요. 세입자 입장에선 싼 값에 이사할 수 있으니 좋은 거잖아요.

[기자]
우선 헬리오시티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보면 전용 84A(84.98㎡) 11~20층의 경우 분양가는 8억7,540만원입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사이트에서 5일 기준 전용 84A㎡ 전세가격 추이를 알아봤는데요.
먼저 말씀드릴 것은 전세 가격은 같은 평형이라도 대출이 얼마나 끼어있느냐. 또 층, 향, 지하철역과의 거리 등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다는 점입니다.
준비한 표를 보면요.
지난해 5월 5억3,000만원짜리 전세 매물이 처음 나왔고요. 이후 9~11월 전세 최고가는 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때가 전세값이 가장 높을 때였고요. 이후 12월 7억5,000만원, 올 들어 1~2월엔 7억원을 기록하던 전세값이 이달 6억1,000만~6억3,000만원으로 내렸습니다.
입주 전 8억원으로 고점을 찍었던 전세값이 6억1,000만원까지 1억9,000만원 떨어진 겁니다.
부동산 포털 사이트에 이 단지 전세 매물을 확인해 봤더니 3,200여건이 등록돼 있습니다.

[앵커]
이달 중순엔 아파트 예정 공시가격 열람도 시작되잖아요. 정부가 공시가격 현실화에 나서고 있는 만큼 다주택자의 보유세 부담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다주택자들이 집을 내놓을 까요.

[기자]
네. 정부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공동주택(아파트)에 대한 예정 공시가격을 열람하도록 하고 의견청취도 받을 예정입니다.
공시가격 확정은 4월 30일인데요.
정부는 다주택자에게 살 집만 빼고 내다 팔거나 임대등록 하라는 입장이죠.
시가의 60% 수준인 아파트 공시가격을 현실화하기 위해 더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요. 이렇게 되면 다주택자의 경우 종합부동산세나 재산세 같은 보유세 부담이 더 커지게 되거든요.
이 참에 집을 매물로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는 뜻입니다.
시장에 매물이 많아지면 집값 하락요인이 되는 것이죠.

[앵커]
그렇군요. 집값 하락이 계속될 것이란 생각이 드는데요. 내 집 마련 시점이 궁금해집니다. 대체 언제쯤 괜찮을까요.

[기자]
네. 전문가들도 지금의 하락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예상하기 힘들어 하는 모습입니다.
바닥을 알면 내 집 마련 시점을 알 수 있는데요. 대체 바닥이 언제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무주택 수요자들이 답답해하는 겁니다.
일단 전문가들은 올해는 지나고 내년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전망입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싱크] 이동현 / KEB하나은행 부동산 센터장
“서울 아파트 가격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당장 4월에 아파트 공시가격 인상과 6월에 재산세 과표 인상이 예상됩니다. 이러한 분위기에 따라서 집을 마련할 사람들은 아무래도 내년까지 좀 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여기에다가 은행에서 대출받아 집사기는 더욱 힘들어졌죠.
지난해 정부가 9.13대책을 내놓고 대출규제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이미 집이 있는 사람은 대출이 불가능하고요.
무주택자도 서울에서 집을 사려면 LTV(주택담보인정비율)가 40%밖에 안됩니다.
7억원짜리 집을 사려면 은행에서 최대 2억8,0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단 얘깁니다. 나머지 4억2,000만원은 가지고 있어야 하니까. 유념해야 겠습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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