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돌린 부동산 표심...서울에서 승부 갈렸다! / YTN

조회수   1  회 · 14 Mar 2022
관리자

[앵커]
이번 대선 최대 승부처는 역시 서울이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가장 큰 실책으로 꼽히는 부동산 정책에 등 돌린 표심이 정권 교체를 선택했다는 평가입니다.

강정규 기자입니다.

[기자]
28차례의 부동산 대책에도 꺾일 줄 몰랐던 서울 집값!

집주인들은 급등한 세금에, 세입자들은 덩달아 오른 전·월세 부담에 반발이 확산했습니다.

집값에 등 돌린 서울 표심은 결국 제1야당의 윤석열 당선인을 선택했습니다.

전체 25개 자치구 가운데 집권 여당의 이재명 후보를 선택한 건 11곳,

특히 강남 3구에선 득표율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경기 지역에선 도지사 출신인 이 후보가 어느 정도 선전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자택이 있는 성남 분당에선 10%p 넘게 밀렸습니다.

'대장동 개발 의혹'이 부동산 문제의 연장선으로 인식되면서, 유권자들이 윤 당선인의 손을 들어준 셈입니다.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7차례 대선에서 대통령을 모두 맞혔다는 충북과 제주, 이번엔 결과가 엇갈렸습니다.

충북은 과반이 윤 후보를 선택하며 족집게 지역의 명성을 이어갔지만, 제주 지역 1위 후보가 청와대에 입성한다는 공식은 이번에 깨졌습니다.

지난 19대 대선 때 탄핵과 다자 구도로 옅어지는 듯했던 지역주의는 다시 뚜렷해졌습니다.

상대의 텃밭인 대구·경북과 호남에서 각각 30% 이상 득표하겠다는 여야의 목표는 다음 선거 때 달성해야 할 숙제로 남게 됐습니다.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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