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생활은 로망이죠"…자연 힐링 예능의 귀환
[뉴스리뷰]
[앵커]
삭막한 도시에서 바쁘게 살다 보면 조용하고 여유로운 시골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종종 드는데요.
도시인의 로망이기도 한 시골 생활을 보여주는 자연 속 힐링 예능들이 귀환했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녹음이 우거진 강원도 산골로 들어간 여배우들.
밭에서 신나게 감자를 캐고, 닭장에서 싱싱한 계란을 꺼내 맛깔스러운 한 끼 식사를 만듭니다.
2년 만에 돌아온 '삼시세끼 산촌편'은 남자배우 위주였던 이전과 달리 여배우들이 중심이 되어, 소박하고 정겨운 자급자족 시골 생활을 보여줍니다.
삼시세끼에서 활약했던 배우 이서진은 자연 속 육아 예능 '리틀 포레스트'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푸른 자연 속에서 아이들이 맘껏 뛰놀고, 건강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어린이 동산'을 만드는 내용입니다.
[이서진 / 배우] "거의 다른 친구들이 다 케어하고 있고요, 저는 그나마 조금 할 줄 아는 음식 배워서 아이들 밥을 챙겨주는 역할을 하고 있고요."
배우 전인화는 데뷔 36년 만에 첫 예능에 도전했습니다.
그림처럼 아름다운 시골 마을에 세컨드 하우스를 분양받아 편안하고 아늑한, 이른바 휘게 라이프를 즐길 예정입니다.
[전인화 / 배우] "저희들만 시골 생활에 로망이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우리 현대인에게는 내가 나를 위해 오롯이 쉬고 싶은 공간이 필요하다."
현대인들에게 휴식 같은 시간을 선물하는, 초록빛 가득한 힐링 예능들이 브라운관을 점령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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