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기의 뉴스와이드] 유승민
[출연자]
유승민 / 국민의힘 경기지사 예비후보
제17·18·19·20대 국회의원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
전 국민의힘
20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
■ 프로그램: MBN 백운기의 뉴스와이드 (뉴스와이드)
■ 방송일 : 2022년 4월 6일 (수) 오후 6시
■ 진 행 : 백운기 앵커
■ 출연자 : 유승민 / 국민의힘 경기지사 예비후보
**기사 인용 시 'MBN 뉴스와이드' 출처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앵커 : 오늘 뉴스와이드 먼저 이번에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전 대표 만나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유승민 : 안녕하십니까?
앵커 : 반갑습니다.
유승민 :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앵커 : 이제 예비후보 되신 거죠?
유승민 : 오늘 등록했습니다.
앵커 : 오늘 등록하셨고. 출마 결심을 하시기까지 아주 고민이 많으셨다고.
유승민 : 많았습니다.
앵커 : 그런데 출마 선언하고 나서 가장 많이 들으셨던 질문이 아마 왜 대구에서 정치하던 분이 경기도냐? 이것이었을 것 같습니다.
유승민 : 그렇습니다.
앵커 : 뭐라고 답변하셨습니까?
유승민 : 저는 대구에서 정치를 4선 국회의원을 했지만 저의 모든 관심사는 뭐 국회의원이라는 게 나라를 위해서 정치를 하는 거니까요. 저는 어떻게 보면 대한민국을 더 잘 살게, 더 강하게 만드느냐, 저는 거기에 집중을 했었고 그런 차원에서 보면 제가 무슨 대구에 이렇게 그동안 매몰돼 있던, 파묻혀 있던 그런 정치인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이제 경기도는 정말 어떻게 보면 대한민국의 약간의 축소판인데 거기에 경제, 산업, 안보 모든 이슈들이 다 있습니다. 인구가 1,400만 가까이 되고요. 그래서 제가 꿈꿔왔던 정치, 그거를 경기도에서 이번에 꼭 한번 일을 해보고 싶다. 우리 경기도민께서 가장 고통을 받는 그런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해결해낼 수 있는 그런 능력 있는 도지사 꼭 좀 해보고 싶다, 그런 차원에서 출마했습니다.
앵커 : 경기도하고 인연은 있으신가요?
유승민 : 연고가 없습니다. 그래서 공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제가 정말 신참 경기도민으로서 전입신고도 최근에 연고도 특별한 뭐 친인척들이 많이 살죠, 다만 제가 거주한 적은 없고요. 그런데 이런 적은 있습니다.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용광로 같은 데여서 영남, 호남, 충청, 강원, 제주에서 다 올라와서 거기서 일자리를 구하고 살고 있습니다. 또 서울에서도 집값이 비싸가지고 경기도로 이사 온 3040 젊은 분들도 굉장히 많고 제가 연고가 없다는 게 약점도 되겠지만 저는 강점도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고가 없고 학연, 지연, 혈연, 이런 연고가 없기 때문에 저는 지난 4년의 이재명 지사께서 해왔던 경기도정. 이거보다 제가 훨씬 더 깨끗하고 바르게 할 자신이 있습니다. 그래서 연고가 없다는 것을 너무 유승민의 약점으로만 생각하지 마시고 그게 강점도 될 수 있다.
앵커 : 지방선거라서 연고, 연고 하기는 합니다만 사실 뭐 이제는 대한민국이 다 하나인 셈이기도 하고 또 서울, 경기 이런 수도권을 또 그 지역 출신이 얼마나 될까 생각도 들기는 합니다.
유승민 : 그렇습니다. 뭐 대대로 한양에 살아오고 경기에 살아온 분들도 계시겠죠, 당연히. 그렇지만 수도권 인구가 이렇게 전 인구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늘어난 것은 그거는 일자리를 찾아서 기회를 찾아서 오신 분들 아니겠습니까? 그런 분들은 제가 보기에는 연고를 따지기보다는 누가 경기도를 위해서, 경기도민을 위해서 더 일을 잘할 거냐. 저는 능력을 볼 거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제가 네덜란드 국적의 히딩크 축구 감독 이야기를 했죠. 월드컵 4강을 어쨌든 이루어낸 사람 아니냐. 그 대한민국 국민, 국적이 아니었다, 그런 이야기를 했죠.
앵커 : 기초단체장하고 좀 다르다고 봐야죠.
유승민 : 그렇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특히 경기도는요.
앵커 : 그렇죠.
유승민 : 다양하고 또 개방되어 있는 그런 지역이니까.
앵커 : 알겠습니다. 그 점은 이해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많이 들으셨던 질문이 아마 이것일 것 같습니다. 그러면 경기도지사 가서 열심히 일을 하시고 그러겠지만 내년, 이다음 대권 도전 발판으로 삼으려고 하는 거 아니냐, 또 이런 질문 많이 들으셨죠?
유승민 : 제가 정치를 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선출직 공직에 대한 꿈이 있습니다. 저는 솔직하게 그런 꿈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다만 지난 두 번의 대선에 도전을 해봤던 사람으로서 제가 경기도지사에 도전할 때는 경기도민들께서 저를 선택해주시면 4년간은 정말 다른 생각 안 하고 경기도민만을 위해서 일을 하겠다. 그러고 나서 제가 만약 경기도민들께서 저 사람 일 잘한다, 우리 자랑스러운 도지사다 그러면 저한테 정치적 기회가 더 생기는 거고 그렇지 않으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문제에 대해서는 저는 늘 열려 있는 이야기고 제가 하기에 달린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 지금 한창 후보 등록도 하고 준비도 하고 계신데 이런 질문 드리기가 영 뭐합니다만 그전에 이제 정계 은퇴, 이런 이야기까지 하시지 않았습니까?
유승민 : 그렇습니다.
앵커 : 그런 상황에서 경기지사 출마 선언을 하셨기 때문에 만약에 이번에도 실패한다면?
유승민 : 제가 도전했다가 실패하고 정치를 생각을 했고요. 정말 드라마틱한 반전이었죠, 제 입장에서는, 저는 제 입에서 말을 정말 지키려고 노력하는 사람인데 그래서 도전하게 됐는데, 방금 이번에 실패하면, 제가 그 과정을 상상을 하지 않겠습니다. 왜냐하면 무지 어려운 선거입니다. 우리 윤석열 당선인께서 46만 표. 5.3% 포인트를 졌던 선거고 이재명 지사의 어떻게 보면 근거지였고요. 그래서 엄청 어려운 선거라고 생각되는데 저는 어렵기 때문에 도전을 했습니다. 이게 쉬운 선거였으면 국민의힘 정치인들 중에 너도 나도 경기도지사 출마하겠다고 다 그랬을 건데 어려워서 제가 도전을 했고 저는 패배는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꼭...
앵커 : 그러면 그 질문은 거두어드리겠습니다.
유승민 : 그렇게 해 주십시오.
앵커 : 경기도 공부는 하고 계십니까?
유승민 : 많이 하고 있습니다. 공부하는 게 제 일 아닙니까? 많이 하고 있고 또 사실 저는 국회의원 시절에도 경기도의 곳곳을 제가 안 가본 데가 없습니다. 제가 국방위원장 8년 하면서 최전방과 평택 2함대와 해병대 사령부와 다 가 봤습니다. 그리고 경제 쪽에 오래 했기 때문에 경기도의 무슨 우리 반도체 공장들, 또 제가 쌍용자동차를 최근 3년간 세 번째 어제 방문해서 쌍용자동차 같이 그런 정말 경쟁력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실 기업 회생을 살려가지고 거기 있는 일자리와 거기에서 먹고 사는 가족분들, 저는 그런 것을 보고 보호하고 살리고 튼튼하게 하는 게 도지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어제 가서 평택에 가면 세계에서 제일 잘나가는 삼성전자, 정말 최첨단 공장이 있는 반면에 정말 이렇게 괴로운 쌍용자동차가 있거든요. 그런 문제를, 어려운 문제를 제가 꼭 좀 해결하고 싶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어요. 경기도 곳곳에 이미 많이 공부가 돼 있다 싶습니다.
앵커 : 그러면 공부해보시다 보니까 경기도 1번 과제는 뭐였습니까, 일자리였습니까?
유승민 : 일자리 다 중요한데요. 제가 도지사 되면 제일 먼저 저는 교통하고 주택 문제 해결할 겁니다.
앵커 : 교통, 주택.
유승민 : 주택 문제가 경기도에도 무주택자가 굉장히 많고요. 특히 뭐 성남의 수정구 같은 데는 정말 어렵게 그분들 많은 분들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서울 시민들만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실패한 부동산 정책을 제가 경기도지사가 되면 반드시 바로잡아서 공급 문제, 집값하고 관련될. 그다음 부동산 사태, 자기 돈으로 말고 대출 받아 살 수 있는 금융 문제, 그다음에 부동산 세금 문제. 이것 세 개에 고통 받는 걸 해결하고 지금 일자리는 서울 시내에 있는데 경기도, 그러니까 서울 남쪽에서 서쪽에서 경기도로 출퇴근하는 분들 생각해 보시면 서울에서 출퇴근하는 것보다 한 2배나 2배 반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하루 24시간 4시간을 만약 출퇴근길에 허비를 한다면 그것은 보통 문제가 아니지 않습니까? 제가 그래서 조만간 오세훈 시장을 한번 뵙고 찾아뵙고 이번에 제가 경기도지사가 되고 오세훈 서울시장 되고 이러면 우리 둘이 힘을 합쳐가지고 서울에 일자리가 있고 경기도에서 출퇴근하는 분들은 저는 서울시장도 그분들에 대한 관심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저는 당연히 그렇고. 우리 둘이 한 번 같이 이 교통 문제 광역버스, 지금 구상 중이고 착공 중인 GTX 문제, 이것을 한번 청사진을 만들어가지고 일종의 메트로폴리탄 수도권 아니겠습니까? 이 교통 문제 같이 해결해 보자 그렇게 제안을 하고 할 생각입니다.
앵커 : 서울과 경기 지역의 요금을 같이 이용하게 한다든지.
유승민 : 같이 이용하고 어떻게 하면 더 빨리 서로 왕래할 수 있는 이런 문제 또 국비 예산을 어떻게 같이 이렇게 반환할... 이렇게 여러 가지 해결할 게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 하나로 만드는 방법.
유승민 : 그렇습니다.
앵커 : 알겠습니다. 이제 후보가 되시려면 당내 경선을 거쳐야 됩니다.
유승민 : 그렇습니다.
앵커 : 뭐 그전에도 다른 후보들이 있습니다만 오늘 김은혜 전 당선인 대변인이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그런데 당선인 대변인이기 때문에 이른바 윤심이 혹시 작용한 것 아니냐, 그런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그랬을 것
유승민 : 윤심은 제가 아는 윤석열 당선인께서는 정치 처음 시작할 때부터 이제까지 제일 많이 해온 말이 공정과 상식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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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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